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 공연중 폭발사고, “사망자 다수 발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22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중 폭발이 발생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인디펜던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이날 “폭발 사고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면서 “수천 명의 당황한 젊은이들이 피로 덮여 울부짖으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라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오후 10시 45분께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열린 그란데의 공연 중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마지막 노래를 마친 뒤에 거대한 굉음 소리를 들었다. 우리는 모두 뛰었다. 사람들은 피로 범벅이 됐다”라고 말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경찰은 “심각한 사건”이라며 경기장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맨체스터 경찰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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