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선우용여 "지난해 뇌경색 투병, 지금은 괜찮아"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지난해 뇌경색을 조기에 발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배우 선우용여가 출연했다.

이날 뇌경색을 방송 중 발견한 사실이 언급되자 선우용여는 "제가 애드리브를 많이 치는데 말이 안 나오더라. 1부가 끝났는데 MC가 '이상하다. 말을 왜 그렇게 못하냐'고 했다. 옆에 의사 선생님이 있었다. 나보러 손을 들어보라고 했다. 왼손이 떨어지더라. 빨리 병원에 가라고 했다. 그래서 금방 병원에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별거 아닌 걸로 생각했다. 왜냐면 말이 안 되니까. 나한테 왜 일어나나 싶었다. 녹화하고 간다고 했더니 큰일 난다고 했다"면서 김경란 아나운서 덕분에 빨리 병원을 찾아갔던 일을 회상했다.

또 선우용여는 "지금은 괜찮다. 조금 걷는 게 그런데, 연극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제 말은 제대로 된 것 같다"고 최근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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