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씨스타가 돌연 해체를 발표했다.
23일 씨스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올해 초부터 논의를 지속해 온 결과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라며 "31일 발표하는 신곡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씨스타 각 멤버들의 앞날을 응원한다"며 "재계약에 대해서는 꾸준히 논의 중"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멤버들 역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편지를 공개, 팬들에게 작별의 메시지를 고했다.
효린은 "씨스타의 효린으로서 멤버들과 그리고 스타1(씨스타 팬클럽 이름)과 함께 한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꿈과 같은 순간들이었습니다"라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썼다.
보라도 "저희 멤버들은 서로를 위해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다솜은 "이번 앨범을 마무리 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소유는 "멤버들과 스타1이 있었기 때문에 더 행복하고 덜 힘들었다"며 "어떤 모습으로 어떤 무대에 서게 되더라도 항상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마음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지난 2010년 '푸시푸시'(Push Push)로 데뷔한 씨스타는 '나 혼자', '러빙 유'(Loving U), '터치 마이 보디'(Touch My Body)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배출했다. 효린과 보라가 결성한 유닛 그룹 씨스타19로도 활동했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건강한 섹시미를 갖춘 걸그룹으로 인기를 끌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팬카페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