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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윌 스미스와 넷플릭스가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승자로 선정됐다.
버라이어티는 23일(현지시간) 칸 영화제 승자로 윌 스미스, 넷플릭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경쟁진출작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The Killing of a Sacred Deer)’를 꼽았다.
윌 스미스는 칸 영화제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어디를 가든 팬들의 사인 공세에 시달리며 칸의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그는 “서부 필라델피아와 칸과의 거리가 너무 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난해 심사위원 커스틴 던스트가 28벌의 옷을 가져왔다는 말을 듣고 “나는 32벌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칸의 섹시한 남자가 되고 싶다. 그러나 모든 것은 창 밖에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넷플릭스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 노아 바움백 감독의 ‘더 마이어로위츠 스토리스’가 경쟁부문에 진출하면서 프랑스 극장 협회를 비롯한 전통을 중시하는 영화인들과 마찰을 겪었다.
특히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영화가 상을 수상하는 것은 모순이다”라고 밝혀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마지막으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경쟁진출작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The Killing of a Sacred Deer)’가 현재까지 최고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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