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팀 5연승에 일조해서 좋다."
두산 함덕주가 24일 잠실 LG전서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 시즌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3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함덕주는 최고 144km의 패스트볼에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LG 타선을 완벽에 가깝게 요리했다. 7회 연속안타를 맞으면서 고비를 넘기지 못했지만, 선발투수로서 첫 시즌을 보내는 걸 감안하면 박수 받을 만한 투구였다.
함덕주는 "앞선 LG와의 등판서 너무 컨디션이 좋아 완벽하게 던지려다 실패했다. 오늘은 컨디션이 보통이었기 때문에 맞춰잡는 생각으로 큰 욕심 없이 던진 게 주효했다. 팀이 연승을 타는데 일조해서 좋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만족한다, 앞으로도 곧바로 승부하는 피칭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덕주.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