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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젝스키스 은지원, 장수원이 그 어느 때보다 고된 한 끼를 먹었다.
24일 밤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규동형제와 함께 한 끼에 도전하는 젝스키스 은지원, 장수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대표적인 '강라인'인 은지원이 게스트로 등장하자 강호동은 "우리 떨어지지 말자"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바람대로 한 끼 도전 팀도 이경규와 장수원, 강호동과 은지원으로 결정됐다.
두 사람은 평소 '한 끼'의 모습을 털어놨다. 장수원은 "나는 가족과 함께 살지만 같이 밥을 먹는 일은 많지 않다"고 말했고, 은지원은 "나는 혼자 살아서 거의 시켜먹는다. 그래서 나는 1일1식을 한다. 혼자서 챙겨먹으려다 보니 뭘 먹어야할지 고민하기가 싫어서 그렇다. 배가 고플 때 한 끼에 많은 양을 먹는다"고 털어놨다.
교육열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 중계동. 일행은 한 학원에 들어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학원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말을 들은 은지원은 장수원을 향해 "너는 고등학교 안 나왔잖아"고 폭로를 날렸다. 이에 장수원은 "다녔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그리고 자퇴를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강호동은 "그럼 '고·자'냐?"고 고등학교 자퇴를 줄여서 말했고, 은지원은 "말을 그렇게 하냐? 한창인 친구인데…"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중계동 아파트에서의 한 끼 도전이 시작됐다. 성공은 쉽지 않았다. 강호동과 은지원은 행운이 따랐지만 집에 들어갔다 아쉽게 나오는 상황을 두 번이나 겪었다. 또 장수원은 "장수원이 누굽니까"라는 주민의 격한 반응에 좌절하기도 했다.
이 모습에 강호동은 "장수원이 평소에 운이 좋은 편은 아니냐?"고 물었고, 장수원은 "운이 좋은 편이다. 운으로 얻어걸려서 여기까지 왔는데…. 오늘은…"며 한숨을 내쉬었다.
두 팀이 실패를 예감하는 순간, 예정된 시간의 종료를 앞두고 이들은 극적으로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이경규와 장수원은 삼형제가 살고 있는 가정에, 강호동과 은지원은 많은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는 가정집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많았기에 더욱 극적이었던 '한 끼' 도전이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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