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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준혁이 어머니 성화에 아내인 연극배우 정지안과 합방을 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 이준혁은 "'아빠본색' 보니까 다른 사람들은 다 안방에서 같이 자더라. 너만 이렇게 따로 자고. 아유, 이게 뭐냐. 응? 다른 부부들 봐봐. 아니, 왜 각방을 써?"라는 어머니의 나무람에 "그게 편하다고"라고 밝혔다.
이에 어머니는 "너 편하자고 며느리 생각 안 하냐?"고 혼냈지만, 이준혁은 "나 편하자는 게 아니라 내가 새벽에 나가고, 새벽에 들어오니까 애들이 깨잖아"라고 핑계를 댔다.
그러자 어머니는 "다른 사람들은 애들 깰까 봐 어떻게 같이 자냐?"라고 반박하며 "다 똑같은 거야. 부부는 같이 자야 정이 나는 거야"라고 충고했지만, 이준혁은 "정이 너무 나서 문제야. 정이 너무 나서 애가 셋이라니까"라고 합방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그런 이준혁의 태도에 화가 폭발한 어머니는 "아이고 씨.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부부는 같이 자는 거야"라고 단호함을 보였지만, 이준혁은 "내가 오늘 새벽 3시에 나가야돼서 그래"라고 둘러댄 후 뇌물을 건넸다.
하지만 어머니는 "뭐 이걸로 때우려고? 아이고. 말하는 걸 좀 명심해서 들어 제발. 어! 약속해! 같이 자!"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고, 이준혁은 "오늘 같이 자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어머니는 "너 자는 거 보고 갈 거야. 아주 오늘 뿌리를 뽑아야지"라고 단단히 마음을 먹었음을 알렸다.
이어 정지안과 안방 침대에 누운 이준혁은 "이제 매일 같이 자는 거지?"라는 어머니의 물음에 "매일 같이 잘 거다"라고 약속했고, 어머니는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2시간 후, 이준혁은 자신의 독방으로 돌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아빠본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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