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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이 강정호를 향해 최초로 방출(expulsion)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시티 페이퍼’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올 시즌 초반 40경기 및 팀의 전반적인 전력을 평가하는 기사에서 강정호를 언급했다.
이 언론은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와 최근 고환암 진단을 받은 제임스 타이욘의 소식과 함께 “강정호가 방출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라고 언급했다. 미국 현지 언론이 강정호의 거취에 ‘방출’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건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사고 여파로 인해 아직까지 미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올 3월 열린 1심에서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그는 취업 비자 발급이 거부됐고, 이에 항소했으나 재판부가 5월 18일 원심을 유지했다. 메이저리그 복귀가 사실상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에 피츠버그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강정호의 판결이 비자 발급에 영향을 끼치는 것에 대해 언급하는 건 시기상조다. 계속해서 강정호의 대리인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그의 복귀를 돕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의 시선은 곱지 않다. 미국 CBS스포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등 주요 현지 언론은 강정호의 피츠버그 합류 불발을 조심스레 전망했다.
[강정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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