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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인공지능 알파고가 커제(20,중국) 9단을 상대로 가볍게 2연승을 거두었다.
25일 중국 저장성 우전 인터넷 국제 컨벤션센터 (Wuzhen Internet International Conference and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서밋(summit)' 알파고 vs 커제 3번기 제2국에서 인공지능 알파고가 커제 9단에게 1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2국은 1국보다 커제 9단이 초반부터 알파고에게 끌려 다니면서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커제 9단은 세계 랭킹 1위로 세계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했으며 현재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와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타이틀을 보유 중이다. 3국은 27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각)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우승상금은 150만 달러(약 17억원). 상금과 별도로 커제는 출전료 30만 달러(약 3억 4,000만원)를 받는다(이세돌 9단은 딥마인드 매치 당시 15만달러를 받았다. 당시 알파고가 4승1패). 제한시간은 3시간 60초 5회(이세돌과의 매치 때는 2시간 60초 3회)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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