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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변요한이 영화 '하루'에서 지치지 않는 연기 에너자이저로 활약을 예고했다.
'하루' 측은 25일 변요한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변요한은 극 중 민철 역할을 맡았다. 아내 미경(신혜선)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변요한은 스태프들에게 "한 마리의 짐승 같다"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역할에 완벽 몰입했다. 온갖 노력에도 막을 수 없는 아내의 사고 앞에 주체할 수 없는 죄책감과 화를 촬영마다 표현해냈다고.
관계자는 "한 번은 변요한이 답답한 현실에 분풀이로 내리친 차량 보닛이 그대로 찌그러져 현장에 있던 스태프 모두가 놀라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조선호 감독은 "에너지 넘치는 배우 변요한의 연기에 대한 열정, 의욕이 민철 캐릭터에 고스란히 표현됐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연기한 김명민 역시 변요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극찬을 전했다. 김명민이 변요한에게 멱살을 잡히는 장면을 촬영했을 당시 실제로 김명민 가슴팍에 상처가 남았다는 후문.
이에 대해 김명민은 "나중에 집에 가서 약을 발랐을 정도다. 변요한은 연기에 있어서 인정사정이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루'는 다음달 15일 개봉한다.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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