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정시아가 자신을 닮은 외모로 사랑받고 있는 딸 서우를 언급했다.
정시아는 최근 진행된 매거진 bnt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출연 중인 SBS 시트콤 '초인가족 2017'에 대해 캐릭터가 자신과 잘 맞아 너무 좋다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어설픈 영어 대사 연기를 넣어 엉뚱한 고서영의 매력을 강조하자'는 아이디어를 작가님에게 직접 제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혼 후엔 오히려 일하는 게 힐링하는 시간이다. 집에 가면 또 출근하는 기분이다"고 털어놓은 그녀는 "남편이 술, 담배를 전혀 안 해서 싸울 일이 크게 없다"며 여전한 남편 백도빈과의 사랑을 고백했다.
슬하에 두 아이를 둔 정시아는 엄마가 된 이후 작품 선택 기준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 "크게 변한 것은 없지만 애정신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시아는 얼마 전 SNS를 통해 아들 준우가 학급 회장으로 뽑혔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성격이 젠틀한 편이라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앙증맞은 외모로 사랑받고 있는 딸 서우를 연예계에 뛰어들게 할 의향이 없는지 묻자 "가족 모두 아역을 시킬 생각은 없다. 서우는 본인이 TV에 나왔다는 사실도 모른다"며 평범하게 크길 원한다는 교육 철학을 밝혔다.
아이를 낳은 후 한동안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는 그녀는 최근 일과 가정의 균형을 잘 이루고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정시아.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