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 "강윤구, 친정 상대 등판 동기부여될 것"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김경문 NC 감독이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하는 강윤구를 격려했다.

강윤구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강윤구는 넥센에서 프로 생활을 하다 트레이드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친정팀을 상대로 첫 등판에 나선다.

김 감독은 "강윤구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강윤구가 어떻게 던지느냐 따라서 다음 투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NC는 주중 3연전에서 2승을 챙긴 상태. 또한 필승조도 거듭 투입되면서 이날 경기에서 어떻게 투수 운영을 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단 김 감독은 "원종현은 아예 쉬게 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이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로 나서는 강윤구에게 어떤 말을 했을까. 김 감독은 "우리가 두 번 이겼으니 편하게 던져라"고 격려했다고.

김 감독은 강윤구가 넥센에 있을 때도 자주 상대했던 경험이 있다. 김 감독은 "강윤구가 컨트롤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타자들이 보기에 만만하진 않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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