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3연승을 노리는 선두 KIA가 예기치 않은 불운을 맞았다. 로저 버나디나, 이범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KIA는 이날 버나디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갑자기 편두통 증세를 보여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았다”라는 게 김기태 KIA 감독의 설명이다. 다만, 김기태 감독은 “출장 여부는 모르는 것이다. 대타로 나올 수도 잇다”라며 여지를 남겨뒀다.
이범호는 아예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24일 한화전서 허벅지부상을 입었던 탓이다. KIA는 이범호를 대신해 오준혁을 1군에 등록했다. 김기태 감독은 이범호의 몸 상태에 대해 “1군서 제외됐으니 좋진 않은 상태다. 경과를 더 지켜봐야 정확한 몸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A는 버나디나를 대신해 이명기가 1번타자 및 중견수를 맡게 됐다. 이날 KIA의 타순은 이명기(중견수)-최원준(3루수)-나지완(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서동욱(1루수)-오준혁(우익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이다. 선발투수는 헥터 노에시다.
6연패 탈출을 노리는 한화도 타순에 변화를 줬다. 한화는 정근우(2루수)-장민석(중견수)-송광민(3루수)-김태균(지명타자)-윌린 로사리오(1루수)-하주석(유격수)-이성열(좌익수)-차일목(포수)-양성우(우익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지난 24일 KIA전에서는 하주석이 2번타자에 배치된 바 있다. 알렉시 오간도가 선발 등판, 헥터와 맞대결한다.
[로저 버나디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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