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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언니들의 슬램덩크2'가 작별을 고한다.
26일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2'(이하 '언슬2') 마지막회가 전파를 탄다. KBS 예능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16회 시즌제로 기획된 만큼, 이날 방송되는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언슬2'는 여성 예능 프로그램으로 유의미한 반응을 이끌어낸 시즌1의 명맥을 잇는 작품일 뿐 아니라 시즌1에서 호평 받은 걸그룹 꿈계를 메인 프로젝트로 한다는 점, 예상치 못한 색다른 조합 등으로 방송 전부터 이슈가 됐다.
시즌2에서는 본격적으로 걸그룹 도전기를 다루는 만큼 실제 걸그룹이 어떻게 트레이닝 되는지도 엿볼 수 있었다. 합숙부터 평가까지, 이런 세세한 과정 속에 성장해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가감 없이 담겼다. 강예원의 트라우마 극복기, 춤과 노래에 재능이 없어 보였던 한채영의 일취월장한 실력, 목소리를 숨기게 된 전소미의 아픈 고백 등이 뭉클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공민지와 전소미를 제외하고는 걸그룹 도전이 불가능해보였던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감동을 선사했다.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 선 언니쓰 2기의 모습은 방송 초반의 오합지졸을 떠올릴 수 없을 정도. 이와 함께 다른 멤버들을 위해 티 나지 않게 자신을 희생한 공민지와 전소미의 묵묵한 헌신도 새삼 느끼게 했다.
비록 시청률은 아쉬웠지만, 노력에 대한 보상은 음원차트 1위로 되돌아왔다. 언니쓰는 타이틀곡 '맞지?'가 공개된 지난 12일 전 음원 차트의 1위를 석권하며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에 언니쓰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대교에서 춤을 추며 공약 이행에 나선바 있다.
한편 마지막 방송에 앞서 '언슬2'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언니쓰 멤버들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숙은 "살면서 이런 경험이 또 있을까 싶다"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고, 홍진경은 "대학축제 무대에서 함성소리를 들으니 이번 시즌 2에서야 진짜 걸 그룹이 된 느낌"이라며 특별했던 기억을 전했다. 한채영 역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느낌을 처음 느꼈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말했으며, 홍진영의 경우 "혼자 무대에 서다가 함께 서니까 무대에서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공민지와 전소미는 "내 인생에서 너무 좋은 언니들을 만났다"며 끈끈했던 언니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멤버들이 특별한 건 강예원 역시 마찬가지. 강예원은 시즌3를 강력히 주장했다는 후문이라 '언슬3'가 제작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높였다.
언니쓰의 찬란한 마지막이 담길 '언니들의 슬램덩크2' 마지막회는 26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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