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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박재범이 새로운 글로벌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H1GHR MUSIC RECORDS)을 설립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매거진 인스타일은 박재범이 직접 기획을 맡은 하이어뮤직의 화보를 공개했다.
하이어뮤직은 박재범과 뮤지션 차차 말론이 주축이 된 글로벌 힙합 레이블로, 서울과 시애틀에 터를 둔 아티스트들이 의기 투합해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재범은 대한민국 인기 정상의 힙합 레이블 AOMG를 두고 새로운 레이블을 설립한 계기에 대해 "제대로 된 플랫폼이 없어 빛을 받지 못하는 재능 있는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마침 스스로에게도 자극이 필요했는데, 재능 있는 멤버들과의 작업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간 기분을 느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국내 뮤지션으로 힙합 신에서 주목 받는 래퍼 식케이(Sik-K)와 프로듀싱 듀오 그루비룸, 프로듀서 겸 래퍼 우기, 뉴욕에서 온 래퍼 pH-1이 합류했다.
인터뷰 도중 멤버들은 "아무런 이유 없이 베푸는 모습이 보살 같다", "본받을 점 많은 뮤지션", "열심히 사는 스타", "그 자체만으로 믿음을 주는 존재"라는 코멘터리로 박재범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박재범은 "아티스트로서는 물론 형, 동생, 친구, 동료로 더 나은 사람이 되자는 의미를 담아 '하이어(H1GHR)'라고 이름 지었다"며 "발전을 거듭해 세상에 좋은 영감과 에너지를 전하는 것이 목표이고, 궁극적으로는 한국 힙합 신을 세계로 넓히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또 "소속 아티스트들 모두 대중성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들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밀고 나가는 성향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든다. 힙합 레이블이긴 하지만 음악 장르도 구분 짓지 않겠다"며 앞으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사진 = 인스타일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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