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NC가 스크럭스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주중 3연전을 스윕했다.
NC 다이노스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13-3으로 대승을 거두고 3연전을 싹쓸이했다.
NC는 28승 17패 1무로 2위 자리를 지켰다. 4연패 수렁에 빠진 넥센은 22승 23패 1무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이날 NC는 1회초부터 5점을 뽑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1사 만루 찬스에서 권희동이 중전 적시타를 쳤고 모창민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박석민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더한 NC는 손시헌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김태군의 좌전 적시타로 5-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초에는 2사 1루에서 재비어 스크럭스가 좌월 2점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13호 홈런.
넥센은 2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박동원의 좌전 적시타에 이어 이정후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3점을 따라 붙었으나 곧바로 NC는 3회초 모창민이 천장을 맞히는 2루타를 터뜨리는 등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김태군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강윤구가 2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으나 윤수호가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5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NC는 8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스크럭스의 좌중월 만루홈런으로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스크럭스는 시즌 13,14호 홈런을 1경기에서 기록하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스크럭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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