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에반스와 김재환이 백투백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닉 에반스(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5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에반스는 4-7로 뒤진 7회초 2사 1, 2루서 타석에 등장, LG의 4번째 투수 최동환의 4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15m. 시즌 9번째 홈런이었다.
두산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속타자 김재환이 최동환의 4구를 공략해 이번에는 좌측 담장을 넘기며 7-6 역전을 이끈 것. 비거리는 125m. 시즌 8호 홈런이었다. 아울러, 이는 시즌 13호, 통산 881호, 두산 3호 연속타자 홈런이기도 했다.
두산은 두 선수의 연속 홈런으로 7회 LG에 8-7로 역전했다.
[김재환.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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