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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아티스트 컴퍼니는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만든 회사가 아니에요." (이정재)
이정재는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의 의미에 대해 밝혔다.
그는 지난해 절친 정우성과 함께 아티스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이정재는 이사로, 정우성은 대표로 역임 중이다. 어느덧 1주년을 맞았고 그 사이 하정우, 고아라, 배성우, 김의성, 염정아, 이솜, 이시아 등 톱스타부터 신예까지 15명의 아티스트들을 영입했다.
"아티스트 컴퍼니는 이익 창출을 위해서 만든 회사가 아니에요. 상업적인 이득을 보는 목적과는 거리가 있죠. 연기에 대한 고민을 함께 공유하길 원하는 배우들끼리 모여서 토론을 통해 해법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었죠. 스터디라고 볼 수도 있고 건전한 모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정재는 "저를 포함한 배우들이 고민이 많아요. 다음 작품은 어떤 걸 할까, 관객들에게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해서 보여줘야 할까, 연기 변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고, 또 내 선택이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너무 많죠"라며 "물론, 매니저와 상의할 수도 있지만 이를 동료 배우들과 나누는 게 나쁜 것이 아니잖아요"라고 말했다.
선후배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정재는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나이가 어리다고 하더라도 각자 다른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가 좋은 선택을 찾는데 도움이 돼요"고 얘기했다.
"회사 자랑하는 것이라고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전 정말 아티스트 컴퍼니를 만들기 참 잘했다고 생각해요. 배우분들이 특별한 일이 없어도 소속사에 자주 와요. 와서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같이 저녁도 먹으러 가고, 대본도 함께 읽고요. 연기에 대한 토론도 하고요. 건강한 모임이죠. 기성 배우분들이 돌아가면서 신인분들의 연기를 한 번씩 봐 주기도 해요. 누군가 부탁해서 한다기보다는 자처해서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기성배우분들은 또 얻는 게 있어요."
[사진 =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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