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허프가 호투에도 첫 승 신고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데이비드 허프(LG 트윈스)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해 시즌 출발이 늦었던 허프는 이날 전까지 2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불펜으로 나섰던 12일 한화전에서는 4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3실점, 첫 선발 등판이었던 19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5실점을 남겼다. SK전은 통산 첫 등판.
완벽한 출발을 했다. 1회 투구에서 조용호와 최정을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 역시 한동민-제이미 로맥-김동엽으로 이어진 타선을 세 타자로 끝냈다.
3회 첫 실점했다. 선두타자로 만난 정진기에게 144km짜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내줬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
4회 추가 실점했다. 이번에도 홈런이 문제였다. 2사 이후 한동민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또 다시 좌타자에게 홈런포를 허용한 것.
5회는 무실점으로 끝냈다. 2사 이후 나주환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지만 조용호를 내야 땅볼로 막고 이닝 끝.
5회까지 77개를 던진 허프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6회는 완벽했다. 첫 타자 김성현을 포수 앞 땅볼으로 처리한 뒤 최정을 중견수 뜬공, 한동민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7회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로맥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동엽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정진기의 2루수 앞 땅볼로 1사 1, 3루.
실점 없이 끝내지 못했다. 이재원에게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3번째 실점을 했다.
허프는 팀이 1-3으로 뒤진 8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겼다. 뒤진 상황에서 물러나 시즌 첫 승 무산. 최종 투구수는 108개였다.
경기내내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홈런 2방에 발목이 잡혔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위안 삼을 수 밖에 없었다.
최고구속은 148km까지 나왔으며 패스트볼과 커터,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LG 데이비드 허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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