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장은상 기자] 넥센 한현희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소화했다.
한현희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 호투로 팀의 18-3 대승을 이끌었다.
한현희의 호투를 발판삼아 넥센은 지긋지긋한 4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성적은 23승 1무 23패. 5할 승률에 복귀하며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계속했다.
넥센으로서는 의미 있는 연패 탈출이었다. 최근 선발진이 연달아 무너지며 어려운 모습을 보였던 넥센은 이날 선발투수 한현희가 모처럼 호투를 펼쳐 깔끔한 승리 시나리오를 썼다.
최근 3경기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한현희는 앤디 벤헤켄이 없는 넥센 선발진의 실질적인 에이스다. 이날도 6이닝을 3실점으로 틀어막아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4’로 늘렸다. 더불어 시즌 4승까지 챙겨 선발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에이스의 임무 중 하나인 ‘연패스토퍼’ 역할을 한현희는 훌륭히 해냈다.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 마운드에 올라 제 몫을 100% 이상 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20일 kt전서 122구(개인통산 한 경기 최다 투구수) 투혼을 보인 그는 이날도 108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존에 집어넣은 공은 무려 75개. 5회에 볼넷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 전 넥센 장정석 감독은 “지난 한 주 동안 선발투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더 절실히 느꼈다. 초반부터 어려워지니 이후 경기를 풀어나갈 그림이 잘 안 그려지더라”라고 말했다.
한현희는 장 감독의 한 주 고민을 일순간에 해결해줬다. 선발투수가 6회까지 든든히 버틴 넥센은 타선까지 덩달아 힘을 내 삼성을 대파했다. 주말 3연전의 첫 단추를 팀의 ‘에이스’가 훌륭히 끼었다.
[한현희.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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