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결승타' NC, 한화 꺾고 4연승…한화 8연패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C가 한화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NC 다이노스는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NC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29승 1무 17패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8연패의 늪에 빠졌다. 시즌 18승 29패.

초반 흐름은 한화였다. 1회초 2사 1, 3루서 윌린 로사리오가 적시타로 선취 타점을 올렸고, 2회 2사 만루에선 상대 폭투로 손쉽게 추가점을 올렸다.

5회말 NC의 반격이 시작됐다. 박석민의 적시타로 만회점을 뽑은 NC는 7회 상대 실책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승부처는 8회였다. 1사 1, 2루서 박민우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하더니 대타 이호준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상호의 1타점 내야안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초 이성열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6⅔이닝 1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승리는 세 번째 투수 김진성이 챙겼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이종욱이 3타수 3안타 2볼넷 활약을 펼쳤다.

반면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은 5이닝 6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패전투수는 3번째로 올라온 송은범. 타선에서는 장민석, 로사리오, 이성열이 모두 3안타로 분전했다.

[박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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