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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끈질기게 정대표(정은지)를 의심한 그룹 B1A4 진영의 승리였다.
26일 밤 방송된 JTBC '크라임씬3'는 '뮤지컬 배우 살인사건' 편으로 꾸며졌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중 주인공 '로미오' 역을 맡은 뮤지컬계의 라이징 스타 노미오가 살해를 당한 것.
이날 사건의 게스트로는 B1A4 진영이 출연했다. 진영은 이번 에피소드에서 피해자와 함께 로미오 역에 더블 캐스팅된 뮤지컬계 스타 진스타 역할을 맡았다.
증거 수집 과정에서 모든 용의자에게서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발견됐다. 노미오의 어머니인 정대표는 자금 압박 때문에 노미오에게 혹독한 스케줄을 강요한 사실이 드러났다. 게다가 정대표는 노미오의 친어머니도 아니었다.
진스타도 사건에 얽혀있었다. 그는 초반 노미오와 라이벌 관계인 점이 의심을 받았지만 알고보니 진스타는 노미오와 동성연인 관계였다. 노미오와 대외적 연인관계였던 박리엣(박지윤)은 일주일 전 이별 통보를 받은 상황이었고, 김관객(김지훈)은 정대표가 잊고 살아온 친아들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장감독(장진)은 금전적 압박을 받고 있었다.
첫 증거 조사부터 진영은 뚝심있게 정대표를 의심했다. 노미오의 사인이 약물 복용으로 의심되는 상황 속에서 그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이 정대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끈질긴 수색 끝에 그는 정대표의 방에서 약물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최후반부까지 진스타 또한 유력한 용의자 중 한 명이었다. 정대표만큼이나 노미오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인물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결국 진스타는 최후의 용의자 2인까지 남았지만, 최종 지목된 인물은 정대표였다. 그리고 이 추리는 옳았다.
이날 방송에서 진영은 끈질기게 정대표를 추적하는 추리 열정과 함께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인정받은 연기력도 다시 한 번 뽐냈다. 첫 추리도전에 범인 검거 성공까지, 진영의 '크라임씬' 첫 출연은 성공적이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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