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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병호가 득점권 빈타에 시달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의 홈경기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이날 여러 차례 박병호 앞에 밥상이 차려졌지만, 타점은 나오지 않았다. 첫 타석부터 찬스였다. 1-2로 뒤진 1회말 1사 1, 2루 상황. 그러나 투수 앞으로 땅볼 타구를 치며 야수 선택으로 1루에 출루했다. 이후 존 라이언 머피의 볼넷으로 2루에 도달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2-4로 뒤진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이 역시 머피와 벤지 곤잘레스의 연속 삼진에 득점이 되지 못했다. 이후 4-11로 끌려가던 4회말 2사 2, 3루 절호의 찬스를 맞이해 3루수 땅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안타는 계속해서 나오지 않았다. 5-11로 뒤진 6회 1사 1, 2루서 2루수 앞 병살타로 침묵했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수 직선타를 기록하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46에서 .233로 떨어졌다. 아울러, 연속 안타 행진도 5경기에서 마침표가 찍혔다.
한편 경기는 로체스터의 6-11 패배로 마무리됐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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