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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엽기적인 그녀'의 주역 주원과 오연서가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입담을 뽐냈다.
주원과 오연서는 2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격했다. 29일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첫 방송을 앞두고 열혈 홍보에 나선 것.
'엽기적인 그녀'는 까칠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견우(주원)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 혜명 공주(오연서)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다.
주원은 "'엽기적인 그녀'의 사극 버전으로, 사전 제작 드라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촬영했다. 예쁜 곳은 다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 오연서에 대해 "이번 작품으로 오연서와 처음 만났다"라며 "동갑내기이다. 그래서 주변 친구들이 겹친다.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오연서는 혜명 공주 역할에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보통 여배우들이 할 수 없는 걸 아무렇지 않게 잘 소화한다"고 전했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는 오연서라고. 주원은 "오연서만 오면 촬영장 분위기가 밝하진다"고 얘기했고 오연서 역시 "성격이 원래 밝은 편이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특급 케미를 과시했다. 주원은 "동갑이라서 그런지 빨리 친해졌다. 장면 대부부을 둘이서 찍었다"라고 밝혔고 오연서는 "스태프들 반응도 좋고 내가 봐도 케미스트리가 100점인 것 같다"고 자신했다.
특히 이날 방송은 주원의 마지막 홍보 활동이었다. 그는 입대를 하루 앞두고 지난 15일 '컬투쇼' 녹화를 진행했다.
주원은 "분명 친구들과 재밌게 놀고 있는데 안 웃고 있더라. 나도 모르게 영혼 없는 표정을 짓게 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자 오연서는 "'엽기적인 그녀' 시청률이 20% 돌파 시 주원 면회 공약을 내걸었었다"라며 "못 넘기면 안 갈 거다"라고 짓궂게 얘기했다.
이후 심형탁이 깜짝 등장했다. 그는 "주원과 오연서는 너무나 착한 동생들이다"라며 "특히 오연서는 이런 배우를 앞으로 언제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밝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심형탁은 '입영 열차 안에서' 노래를 신청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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