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과 울산이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과 울산은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3라운드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7위 서울은 리그 4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4승5무4패(승점 17점)를 기록하게 됐다. 4위 울산은 6승4무3패(승점 22점)를 기록하며 3위 포항을 다득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서울은 데얀이 공격수로 나섰고 윤일록과 박주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주세종 고요한 오스마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김치우 황현수 곽태휘 심상민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울산은 이종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오르샤와 김승준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이영재 한상운 정재용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이명재 강민수 리차드 김창수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조수혁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울산은 전반 12분 오르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울산은 전반 22분 이명재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올린 크로스를 한상운이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서울은 전반 25분 박주영의 패스에 이어 데얀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터닝 슈팅이 골키퍼 조수혁의 손끝에 걸렸다. 이후 서울은 데얀과 오스마르의 슈팅으로 울산 골문을 두드린 가운데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양팀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서울은 후반 6분 심상민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울산은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승준의 크로스를 이종호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울산은 후반 12분 김승준과 이영재 대신 김인성과 박용우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서울은 후반 18분 박주영을 빼고 윤승원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은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윤승원이 골문앞에서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키퍼 조수혁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 25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오르샤가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39분 윤일록 대신 마우링요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울산은 후반 40분 한상운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시도한 왼발 터닝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울산은 후반 43분 이종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