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 붙박이 리드오프로 뛰고 있는 조용호가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조용호(SK 와이번스)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2014년 신고선수(현 육성선수)로 SK에 입단한 조용호는 올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김강민의 부상을 틈타 1군에 올라온 뒤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붙박이 1번 타자로 뛰고 있다. 이날 전까지 성적은 27경기 타율 .281(96타수 27안타) 3타점 6도루 15득점.
트레이 힐만 감독은 조용호에 대해 "2스트라이크 이후에 치는 것에 대해 우리팀에서 가장 두려움이 없는 타자"라며 "조용호가 타석에 나선 뒤에는 이날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지고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이 어떤지 다 알 수 있다. 많은 것을 해주고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다만 이날은 휴식을 취한다. 힐만 감독은 "피로가 쌓여 있는 상태다. 본인은 뛸 수 있다고 하지만 전력을 다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크다"라고 이날 휴식 이유를 밝혔다. 다만 경기 중후반에는 언제든 투입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조용호를 대신해 정진기가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한편, 이날 SK는 정진기(중견수)-김성현(2루수)-최정(3루수)-한동민(좌익수)-제이미 로맥(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최승준(1루수)-이홍구(포수)-나주환(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SK 조용호.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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