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가 또다시 빈타에 허덕였다.
박병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이어 2G 연속 부진한 모습이다.
2회말 이닝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5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2루 득점권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쳐 타점을 만들지 못했다.
5회말에는 결정적인 찬스서 다시 침묵했다. 팀이 1-2로 뒤진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점 찬스를 잡았지만 역시 범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8회말과 9회말에도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한 박병호는 이날 9회까지 잔루 7개를 남겼다.
박병호는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말에 들어서야 이날 첫 안타를 신고했다. 선두타자로 나와 깔끔한 라인드라이브 성 좌전안타를 때렸다. 이후 대주자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속팀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안타를 발판 삼아 12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1사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내야땅볼로 3-2 승리를 챙겼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