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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더울 때 많이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보이그룹 EXO가 28일 오후 EXO가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앙코르 공연 'EXO PLANET #3-The EXO'rDIUM[dot]-'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투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EXO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입성하게 된 것에 대해 "대선배님들이 선 무대인 만큼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엄청난 무대인 만큼 저희가 열심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너무 행복하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되고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도 전했다.
이날 공연을 비롯해 매 콘서트마다 뜨거운 티켓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EXO는 비결을 묻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더 열심히 해서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내년에는 더 큰 무대에 서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2012년 데뷔한 EXO는 지난 5년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무엇보다 "5년 동안 함께해 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EXO는 "더 단단한 EXO가 되어 더 열정적인 활동을 해나가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EXO는 컴백 계획도 밝혔다.
"타이틀곡은 이미 나와있다"며 "멤버들과 회사 모두 흡족해 하고 있다"는 것. 그러면서 "저희도 기대가 크다"면서 "기자 여러분들의 힘이 더 필요하다.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기사 제목 부탁드린다"고 너스레 떨기도 했다.
그러면서 "여름을 뜨겁게 강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하며 "스포를 한다면 '더울 때 많이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이게 스포일러"라고 귀띔했다.
EXO는 27, 28일 양일간 앙코르 공연을 열고 총 7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LA, 멕시코시티, 방콕, 도쿄, 쿠알라룸푸르 등 전 세계 17개 도시에서 37회 공연을 개최해 총 61만여 관객을 모았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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