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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볼티모어 외야수 김현수(29)가 멀티 출루에 성공했으나 팀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휴스턴의 선발투수는 우완 랜스 맥컬러스.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2구째를 타격해 우전 안타를 터뜨려 1루주자 웰링턴 카스티요를 2루로 보냈다. 카스티요는 조나단 스쿱의 내야 안타 때 득점했지만 김현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김현수는 폴 자니쉬가 유격수 병살타에 그쳐 역시 득점하지 못했다. 6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완 구원투수 토니 쉽과 상대해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스탠딩 삼진에 그쳤다.
이날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246. 볼티모어는 4-8로 패해 7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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