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월드컵 본선행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기성용 등 대표팀 선수단 12명은 29일 오전 파주NFC에서 훈련을 시작하며 다음달 14일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를 대비했다. 슈틸리케호는 시즌이 종료된 해외파와 구단의 협조를 얻은 K리그 선수들이 조기소집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기성용은 29일 훈련을 마친 후 "대표팀에 다시 소집되었는데 최종예선 마지막 3경기가 남아있다.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지만 이번 경기는 승리해야 한다. 마지막 3경기가 이제 시작한다고 생각하면서 지난경기들보단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등 대표팀에 복귀한 동료들에 대해선 "(이)청용이는 소속팀에서 경기를 많이 못 뛰어도 컨디션에 문제는 없는 것 같다"며 "청용이와 오랜 시간 함께했다. 어떻게 팀에 도움이 되는지 잘알고 있다. 호흡을 맞추는데 있어서도 청용이가 있어 플러스 요인이 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이번에는 원정경기이기 때문에 지난 경기보다 어려울 것이다. 카타르가 최하위에 머물고 있어 어떻게 경기에 임할지 모르지만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이제는 더 이상 기회가 없다. 3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월드컵에 가는 것이 힘들어 질 수 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에 대한 기대도 크고 지난번보다 좋은 경기가 가능할 것"이라는 각오도 전했다.
대표팀에 정해성 코치가 합류한 것에 대해선 "코치님이 이번 대표팀에는 처음 오셨지만 대부분 선수들과 많이 생활을 해봤다.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정해성 코치님의 합류로 경기장에서 여러가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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