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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6월, 케이블채널 tvN이 대대적인 편성 변화를 맞는다.
당초 금토드라마를 선보였던 tvN은 6월 10일 방송되는 '비밀의 숲'을 토일드라마로 배치했다. tvN은 토일 밤 9시에 드라마를 선보인다.
tvN은 예능 위주로 편성됐던 금토에 드라마를 포함한 킬러 콘텐츠를 프라임 타임에 전면 배치해 성공을 거뒀다. 드라마 '응답하라 1944'를 시작으로 해당 시간대에선 히트작이 대거 탄생했다. 그러나 '도깨비' 이후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불금불토' 전략으로 앞세웠던 tvN은 토일드라마 편성으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던 일요일 편성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다만 tvN이 금토 블록을 강화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지상파와의 치열한 리모컨 경쟁을 피했기 때문으로도 분석되는 만큼 편성 이동이 부진을 타개할 해결책이 될 지는 미지수다.
기존 금토드라마 드라마 시간에는 신규 예능을 편성한다.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 시리즈, '윤식당' 등이 금요 예능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바 있다.
6월 13일 첫 방송되는 나영석 PD의 '신서유기4'는 기존 일요일 밤 방송에서 화요일 오후 9시 30분으로 옮겨갔다. 이에 따라 '집밥 백선생'은 오후 8시 10분으로 편성이 변경된다.
아울러 tvN은 7월부터 밤 11시에 수목드라마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다채로운 드라마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황금편성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tvN은 설명했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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