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서정희의 아이같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울릉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서정희는 큰언니로서 청춘들에게 럭셔리한 와인 파티를 열어줬다. 서정희는 안주로 하몽, 치즈, 트리플 허니까지 살뜰하게 준비했다. 더불어 예쁜 꽃과 깔끔한 식기까지 하나 하나 신경 쓴 식탁이었다. 이에 개그맨 김국진은 "내 생애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고 소감을 밝혔고, 배우 김연수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고 기뻐했다.
밤을 지낸 후 서정희는 아침부터 일어나, 울룽도 오징어잡이 배를 타게 된 김국진-배우 김광규-전 야구선수 박재홍에게 따뜻한 커피를 건넸다. 더불어 '안전하게 다녀오라'며 진심 어린 기도도 해줬다. 이에 청춘들은 감동했다.
아침 산책에 나선 서정희는 울릉도 앞바다에서 밝게 뛰어 놀았다. 서정희는 돌 해변을 걷다가 넘어지기도 했지만, 이내 일어나 다시 바닷가를 소녀처럼 뛰어 놀았다. 그 모습은 오롯이 인간 서정희의 모습이었다. 서정희는 인터뷰에서 "제가 이런 경험을 자유롭게 한 적이 없다. 이런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막 들어가고 싶었다. 그런 놀이를 하고 싶었던 거 같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이 같은 모습을 본 배우 최태준은 "이런 자연을 보고 이렇게 놀라고 감탄하는 사람 처음 봤다"면서 "참 오랜 시간 외롭지 않았나, 그리고 어떤 갇힌 테두리 안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지 못하고 몇 가지 일만 반복하며 살지 않았나. 저희가 있을 때 좋아하고 감탄하셨던 기분들을 계속해서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서정희는 여러 자연을 느끼며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