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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영철과 개그우먼 송은이가 가상 결혼 최초로 혼인 신고서를 작성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결혼식을 마친 김영철은 송은이를 구청으로 이끌었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 "내가 결혼하면서 제일 하고 싶었던 게, 결혼식 끝나고 바로 혼인신고를 하는 거"라고 고백한 김영철.
이에 송은이는 "미친 거 아니야? 그런 걸 왜 혼자 결정 해? 혼인신고가 웬 말이야 갑자기"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김숙과 윤정수는 김영철을 만류했다.
그럼에도 김영철은 굳건한 추진 의사를 밝힌 후 혼인 신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했고, 송은이는 한숨을 내쉬며 "진짜 장난하지 말고. 진짜 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영철은 "나도 업 됐다가... 일이 너무 커져서..."라고 혼란스러워 했고, 송은이는 "그러면 누나가 쓸게. 쓰고, 진짜 이거를 내야 하는 타이밍이 오면 낼게"라고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했다.
이에 김영철은 "너무 좋다. 내가 벌인 일도 수습이 되고. 놀랐어"라고 감탄했고, 송은이는 혼인 신고서를 작성한 후 봉투에 고이 담았다.
그러자 김영철은 "딱 좋아. 마음에 아주 딱 드는 1등 신붓감이야"라고 흡족해했고, 김숙은 이를 빼앗은 후 제출하려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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