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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과거 방송인 김성주에게 맥주캔을 던진 이유를 고백했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뭉쳐야 뜬다'에서 이경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나랑 김성주랑 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PD하고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김성주가 꾸벅꾸벅 졸더라고. 그래서 내가 맥주병 집어 던져버렸잖아"라고 셀프 폭로한 이경규.
이에 김성주는 "맥주캔이다"라고 정정한 후 "반쯤 들어 있는데..."라고 폭로했고, 이경규는 "프로그램의 존폐를 다투는데 감히..."라고 그에게 맥주캔을 던진 이유를 공개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형님의 사고는 굉장히 존경스러웠다. 왜냐면 지금 예능 프로그램의 실태, 흐름을 전반적으로 짚어주면서... 근데 한참 듣다보니 결론이 '내 중심으로 안 돌아간다. 큰 문제다'였다"고 폭로했다.
김성주는 이어 "새벽 3시가 넘어서 너무 졸린 거야. 그러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든 거지... 근데 갑자기 '야 이 XX야!'라며 맥주하고 확 오는데 '이놈의 XX. 네가 들어야 되는데 이놈의 XX' 등등"이라며 맥주캔 사건의 전말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JTBC '뭉쳐야 뜬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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