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옥자’ ‘워킹데드’의 스티븐 연이 8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코믹콘 서울(Comic Con Seoul)에 참석한다.
지난해 2월 화제가 되었던 미국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의 내한에 함께하여 박진영의 ‘Fire’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스티븐 연은 신연식 감독의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를 통해 한국 영화계에 진출한 바 있다.
특히 스티븐 연은 오는 6월 29일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의 칸 경쟁 진출작 ‘옥자’에 출연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그는 “봉준호 감독과 같이 일할 수 있는 것이 영광이며 멋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옥자’에서 동물 권리 보호 활동가 그룹 ALF의 재미교포 멤버 케이 역을 맡아, ALF와 미자 사이의 대화를 통역한다.
6년 전, FOX채널에서 진행했던 깜짝 팬미팅 이후로, 한국 팬들과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 코믹콘 서울이 처음이다. 그는 뉴욕 코믹콘, 샌디에이고 코믹콘 등 수차례 게스트로 초청 받은 바 있어 코믹콘 서울 현장에서도 특급 팬서비스로 한국 팬들을 감동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코믹콘 서울은 지난 5월 24일, 스티븐 연이 초청 받은 칸 국제영화제의 위도, 경도 그리고 ‘옥자’의 공식 예고편에서 그가 등장하는 시간을 힌트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백퍼 상엽이임”, “대박 상엽님 너무좋아 내한이라니”, “내 인생 최고의 선택 코믹콘임”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코믹콘 서울은 모든 방문객에게 현장에서 모바일 어플을 통해 선착순으로 무대 좌석을 예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되도록 모든 사람이 기다림 없이 스타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코믹콘의 시그니처 스타패스(STAR Pass)의 구매자는 할리우드 스타에게 1:1로 사인을 받고, 단 둘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보다 일찍 입장하여 모든 스테이지 세션의 앞 좌석을 선점할 수 있으며 스타패스 소지자만 참여 가능한 스타와의 단독 팬미팅에도 참가할 수 있다.
팬들의 치열한 티켓팅 전쟁이 예상되는 스타패스는 6월 30일 얼리버드 구매자에 한해 선예매가 진행된 후, 7월 7일 공식 오픈된다. 구체적인 스타패스에 대한 안내는 6월 23일 코믹콘 서울의 공식 사이트와 티켓 예매처(옥션, 네이버페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엔터테인먼트 게스트 공개에 앞서 코믹콘 서울은 마블사의 수석 부사장, 'C.B. Cebulski'와 서울의 관광명소에서 코스튬을 입고 촬영한 사진으로 화제가 된 'Tony Nicholson'을 라인업으로 공개했다. 팬들은 C.B.로부터 마블에 입사하는 방법, 마블 코믹스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에 대해 듣고, 토니 니콜슨이 '성공한 덕후'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법에 대하여 듣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코믹콘 서울은 스티븐 연에 이어 유명 할리우드 스타 1인, 인기 웹툰 작가, 스타 코스플레이어를 비롯한 코리아 코스플레이 챔피언십의 심사위원진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옥자’로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스티븐 연, ‘워킹데드’ 스틸컷. 사진제공 = AFP/BB NEWS, 코믹콘 서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