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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박병호(로체스터 레드윙스)가 트리플 A서 더블헤더를 소화했다. 1차전서는 맹타를 자랑했지만 2차전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햄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더햄 불스와의 더블헤더 1,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1차전에서는 5번 지명타자, 2차전에서는 6번타자 역할을 맡았다.
박병호는 2경기서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다. 지명타자로 출전한 1차전에서는 2루타 두 방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작렬시켰지만 2차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2루타를 때려 선행주자의 추가 진루를 도왔다.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수비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추가 2루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박병호는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좌익수 왼쪽으로 하르는 2루타를 날려 이날 멀티히트를 완성시켰다. 후속타자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아 득점도 올렸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서 범타로 물러난 그는 팀이 6-1로 승리한 더블헤더 1차전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차전서는 안타 없이 볼넷만을 골랐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평범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기록해 무안타의 아쉬움을 남겼다.
더블헤더 1,2차전은 모두 7회까지만 열렸다.
이날 2경기서 6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종전 0.217에서 0.225로 올랐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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