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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대적할 유일무이한 한국 영화 ‘대립군’이 30일 롯네시네마와 카카오가 함께하는 LIVE 이벤트 츄잉챗을 성황리에 마쳤다. 츄잉챗은 ‘대립군’ 카카오 채팅방에 접속한 단 500명의 관객들과 배우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모았다.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개그우먼 박지선을 사회를 맡고 이정재, 여진구, 정윤철 감독이 참석한 이번 ‘대립군’ 롯데시네마 츄잉챗은 영화의 개봉 소감, ‘대립군’을 이야기하는 5자 토크, 배우들이 직접 관객들 대신 해주는 코너, 영화 속 극한 현장의 비하인드 스틸 공개는 물론 관객들과 직접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주고 받는 소통의 시간까지 마련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영화 개봉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정재는 “항상 개봉이 임박하면 많이 떨린다. 많은 관심과 사랑 받기 원한다. 내일 개봉인데, 좋은 반응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여진구는 “오늘 잠이 안 올 것 같다. 너무 떨린다. 개봉 전날 관객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정윤철 감독은 “아직 얼떨떨하다. 왜군과 싸우는 영화인데, 할리우드 영화와 싸우는 운명으로 내일 결투를 벌이면서 헤쳐나가길 바란다”는 위트 있는 개봉 소감을 남겼다.
‘대신해드립니다’ 코너에서 이정재 배우는 관객이 직접 요청한 명대사를 대신 진행하며 뜨거운 호응을 모았으며, 여진구 배우는 생중계 중 직접 관객 대신 자리를 바꿔 객석으로 이동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모았다.
이정재는 “영화는 희망에 대한 이야기다. 관객들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영화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여진구는 “광해 역을 맡아 많은 위로를 받은 만큼 여러분도 위로를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윤철 감독은 “이 영화는 토우, 광해 백성과 민초가 서로를 이해하고 섬기는 이야기. 남대신 사는 사람들이 다시 자신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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