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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다이아 정채연이 청량한 서머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정채연은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스무 살의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채연은 유경험자로서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지켜보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최근에 '엠카운트다운'에서 (참가자들을) 마주쳤는데 연예인을 보는 것처럼 신기했다"라며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볼 때도 이런 느낌이었을까 싶더라. 연습하는 과정도 그렇고 방송에 어떻게 나오는지 저희가 제일 잘 알지 않나. 지나가면서 '잘 보고 있어요. 힘내세요!'라고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시즌1 당시 '엔딩 요정'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정채연은 '프로듀스 101' 방송 전까지 자신이 화면에 어떻게 나올 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고. 정채연은 "촬영 들어가는 날은 휴대폰을 반납한다. 그래서 남이 모니터를 찍어줄 수도 없고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나도 방송보고 깜짝 놀랐다. 나도 모르게 웃는 게 습관이 돼서 (엔딩에) 잘 잡혔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정채연은 다이아의 '나랑 사귈래'로 활동하며 예능에도 활발히 모습을 드러내는 중. '프듀'때 보다 수줍은 모습에 오해하는 팬들도 있다고. 정채연은 "일반 예능은 아직 어렵다. 선배님들 얘기하는 데 끼어들면서 치고 나가지를 못하겠더라. 팬들이 그걸 보고 '쟤 지금 내숭떠나' 이러면서 혼란스러워 하던데 그게 아니고 낯가려서 그런 거다"라면서 "편해지면 다르다. '프듀' 감독님들 작가님들 하고는 몇 개월 동안 거의 합숙하다시피 같이 지내면서 깨방정 떨고 그랬다"며 웃었다.
하이컷 199호에 실렸다.
[사진 = 하이컷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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