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KBO리그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장정석 감독도 점차 안정감을 더하고 있는 브리검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장정석 감독이 이끄는 넥센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넥센은 지난 30일 LG전서 3-1로 승, 공동 4위로 도약한 바 있다. 선발투수 브리검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는 경기였다. 브리검은 이날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 KBO리그 데뷔 3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장정석 감독은 “완벽했다. 한국에 많이 적응해서 제구, 볼 움직임이 좋았다. 신나게 던지는 모습을 기분 좋게 봤다.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충분히 그럴만한 공을 갖고 있는 선수”라며 브리검을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대니돈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군 복귀 후 처음이자 지난달 9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51일만의 안타였다. 다만, 대니돈의 올 시즌 기록은 여전히 타율 .121(33타수 4안타)에 불과하다. 향후 경기력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2군에서 열심히 준비하며 기회를 기다렸을 것”이라고 운을 뗀 장정석 감독은 “대니돈은 오늘 역시 5번에 배치할 것이다. 외국선수이기 때문에 자존심도 세워줄 필요가 있다. 어제 (안타)1개 쳤으니 오늘도 치지 않겠나. 2~3개 만들어줬으면 한다(웃음)”라고 덧붙였다.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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