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가 외국선수 2명 모두 재계약하는데 성공했다. 이정현을 제외하면,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차기 시즌을 맞이하게 된 셈이다.
KGC인삼공사는 외국선수 재계약 마감일인 31일 KBL에 데이비드 사이먼, 키퍼 사익스 등 외국선수 2명 모두 재계약했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KGC인삼공사는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해 전주 KCC로 이적한 이정현, 군 입대한 문성곤을 제외한 우승 전력을 유지하며 타이틀 방어를 노리게 됐다.
사이먼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22.9득점 9.8리바운드 1.4스틸 2.1블록을 기록했다. 특히 챔프전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에 맞서 22.3득점 7리바운드 1.5블록으로 활약,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에 이어 챔프전 우승까지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단신 외국선수 키퍼 사익스도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계속해서 입게 됐다. 사익스는 정규리그 초반 부진했지만, 리그 적응을 마친 이후 폭발력과 탄력을 두루 뽐내며 안양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정규리그 기록은 평균 24분 22초 15.1득점 3리바운드 4.6어시스트 1.4스틸.
사익스는 서울 삼성과의 챔프전서 발목을 다쳤지만, 현재는 부상에서 완치돼 개인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사이먼(좌)-키퍼 사익스(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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