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프로농구 외국선수 6명이 지난 시즌 소속팀과 재계약했다.
KBL은 31일 10개 구단 외국선수 재계약 여부를 발표했다. KGC가 데이비드 사이먼, 키퍼 사익스, 삼성이 리카르도 라틀리프, 마이클 크레익, KCC가 안드레 에밋, SK가 테리코 화이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라틀리프와 에밋은 세 시즌째, 사이먼, 사익스, 크레익, 화이트는 두 시즌째 소속팀과 함께 한다.
지난 시즌 소속팀으로부터 재계약을 제의 받은 선수가 이렇게 6명이었다. 나머지 선수들은 각 구단들로부터 재계약을 제의 받지 못했다. 이들은 일찌감치 재계약이 유력했고, 결국 재계약했다. 라틀리프와 에밋은 KBL 외국선수 규정상 2017-2018시즌이 삼성, KCC서의 마지막 시즌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재계약에 성공한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안드레 에밋은 전년도 보수에 10% 인상된 월 3만 6천 3백불에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2016 KBL 외국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선발된 데이비드 사이먼과 테리코 화이트는 10% 인상된 월 3만 3천불에 2라운드에서 선발된 마이클 크레익과 키퍼 사익스는 1라운드 보수인 월 3만불에 계약했다.
재계약 제의를 받지 못한 외국선수들 중에선 애런 헤인즈가 가장 눈에 띈다. 헤인즈는 지난 두 시즌간 오리온에서 뛰었다. 그러나 오리온은 이승현과 장재석 등 토종 빅맨들이 군 입대하면서 장신 외국선수로 테크니션 헤인즈보다 정통 빅맨을 선발하겠다는 결론을 내린 듯하다. 이 역시 예상된 수순이다.
한편, KBL은 2017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 드래프트를 오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다.
[사이먼과 사익스(위), 헤인즈(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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