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NC가 트레이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NC 다이노스는 31일 kt 위즈와의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우완투수 강장산을 내준 NC는 포수 김종민을 받아들였다.
NC가 트레이드에 나선 것은 백업 포수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NC는 주전 포수 김태군이 있으나 김태군에 의존하는 경향이 큰 팀이다. 미국 마이너리그 출신의 신진호는 부상 후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하는 과제가 있다. 신진호는 지난 30일 마산구장에서 수비 훈련을 실시한 뒤 고양으로 이동해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따라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백업 포수가 절실했던 NC는 포수로서 가치는 있으나 현재 kt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김종민을 영입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NC 관계자는 "우리가 먼저 제안한 트레이드다"라고 밝혔다.
유영준 NC 단장은 "김종민이 보여준 안정된 수비가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장∙단기적으로 우리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올 시즌 1군 경기 기록이 없지만 지난 해 78경기에 나서 타율 .244 홈런 없이 20타점을 기록하며 장성우의 공백을 메웠던 선수. 김종민은 다음달 1일 마산구장에 합류해 NC의 새 식구로 새 출발할 예정이다.
[김종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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