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SK 윤희상이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윤희상은 31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 투구를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윤희상은 9경기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25일 롯데전에서는 4이닝 1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0실점 부진투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윤희상은 1회말을 큰 위기 없이 막았다. 1사 이후 하준호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이후 오정복과 유한준을 연속해서 범타로 돌려세웠다.
2회말에는 첫 실점했다. 1사 이후 오태곤과 정현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3회말에도 2사 이후 연속볼넷을 허용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속타자 김동욱을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4회말에는 추가 점수를 내줬다. 안타와 상대 희생번트로 맞이한 2사 2루 실점 위기서 이해창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윤희상은 5회말 1사 이후 오정복에게 다시 안타를 내줬으나 유한준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4-6-3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윤희상의 역할은 여기까지. 팀이 8-2로 크게 앞선 6회말에 공을 김태훈에게 넘기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투구수는 83개. 스트라이크는 58개, 볼은 25개였다. 빠른볼 최고구속은 145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졌다.
[윤희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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