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한화가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한화 이글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3-1로 이겼다. 한화는 시즌 첫 4연승을 거뒀다. 22승29패가 됐다. 두산전 위닝시리즈도 확정했다. 두산은 2연패를 당했다. 26승22패로 3위.
한화 알렉시 오간도와 윌린 로사리오가 베터리 호흡을 맞췄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마음이 맞은 두 사람은 두산 타선을 압도하며 팀 4연승을 이끌었다.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거 시절 313경기서 포수로 나섰다. 앞으로 오간도의 전담포수로 활약한다.
선취점은 한화가 뽑았다. 1회말 2사 후 송광민이 우전안타를 쳤다. 후속 김태균 타석 초구에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이 폭투를 범했다. 김태균이 볼카운트 2B서 장원준의 3구 133km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25m 좌중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7호. 83경기 연속출루에도 성공했다.
두산은 6회초에 반격했다. 1사 후 최주환이 좌전안타를 날렸다. 닉 에반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재환이 볼넷을 골라냈다. 양의지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그러자 한화는 6회말 김태균의 볼넷과 상대 실책, 이성열의 중전안타로 잡은 2사 만루 찬스서 김회성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달아났다.
한화 선발투수 오간도는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시즌 5승(4패)째를 따냈다. 이어 송창식, 권혁, 정우람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정근우와 송광민이 각각 2안타로 활약했다.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은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승회, 김성배, 이현승이 이어 던졌다. 타선은 5안타에 그쳤다.
[오간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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