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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유키스 일라이가 아내 지연수 씨의 가족들에게 한 걸음 다가갔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일라이는 처가 식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공항에 모인 처가 식구들은 하나 같이 밝은 표정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제주 공항에 도착했고, 가족들이 모두 탈 수 있는 승합차를 렌트했다. 이에 일라이는 "제가 면허가 2종 보통이라 운전을 못한다"라고 난처한 입장을 털어놨다. 결국 승합차 운전은 형님의 몫이었다. 형님은 "이러려고 날 부른건가"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주도에 도착한 일라이와 가족들은 대게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닷가에서 함께 놀던 일라이와 연수씨는 한 편의 화보를 연출했다. 지연수는 인터뷰에서 "예전에 연애할 때 이름을 밝힐 수 없을 때, '대장', '쫄병'이라는 별명이 있었다"라며 "앨범 뒤에 '스페셜 땡스 투'란이 있는데 거기에 'JJB 사랑해요'라고 썼다. 그렇게 티 안 나게 연애를 했었다"며 방긋 웃었다.
이후 일라이는 연수씨의 언니 내외와 술자리를 함께 했다. 지연수는 언니에게 일라이의 첫인상을 물었다. 언니는 "섭섭하게 듣지 말라"며 "사실 제대로 안 쳐다봤다. 동생만 봤다. 얘기만 들어도 걱정이 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잘 버텨낼 수 있을까. 지킬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형님은 "너무 착해보여서 좋았다"라며 "집에서도 '김스타'라고 부른다. TV에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다독였다.
이에 일라이는 다소 충격 받은 표정이었지만, 그 마음을 이해한다는 듯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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