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선수들이 5월에 부담이 많았는데, 6월부터는 심적으로 조금 더 편하게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LG가 마침내 연패에서 탈출했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헨리 소사가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 5승째를 챙겼다. 소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진해수(⅔이닝), 신정락(⅔이닝), 이동현(1이닝)도 각각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힘을 보탰다. LG는 윤지웅이 다소 고전했지만, 정찬헌(⅔이닝)이 뒷문을 잠그며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이천웅은 비록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결승타를 터뜨리며 제몫을 했다. 김재율이 3안타를 몰아친 가운데 채은성, 손주인도 2안타로 힘을 보탰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종료 후 “오랜만에 어려운 경기를 잡았다. 선수들이 5월에 부담이 많았는데, 6월부터는 심적으로 조금 더 편하게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은 이어 “오랜만에 나온 김재율, 백창수가 잘해줘 고무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오는 6월 1일 데이비드 허프가 선발 등판, 2연승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넥센의 선발투수는 한현희로 예정됐다.
[양상문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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