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SK가 kt를 연이틀 제압하고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더불어 5연승까지 질주했다.
SK 와이번스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초에 터진 김동엽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8-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5연승을 내달렸다. 시즌성적은 26승 1무 24패. 반면 kt는 연패 숫자가 ‘4’로 늘었다. 시즌성적은 22승 29패가 됐다.
선취점은 홈팀 kt의 몫이었다. 2회말 1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오태곤과 정현이 연속 2루타를 때려 1점을 앞서갔다.
SK는 3회초 들어 단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동엽이 역전 만루포를 때려 점수를 4-1로 뒤집었다.
kt는 4회말 공격서 1점을 만회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9번타자 이해창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SK는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최정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다시 차이를 벌렸다. 6회말에는 대타 한동민이 1사 1,3루 득점권에서 스리런포를 쏘아 올려 멀찌감치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SK의 8-2 리드.
SK는 이후 큰 위기 없이 kt 타선을 막아 최종 8-2 승리를 확정지었다. 6회부터 가동된 중간계투진은 1점도 허용하지 않는 짠물 투구를 자랑했다.
SK 선발투수 윤희상은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중간계투로는 김태훈-임준혁이 올라왔다. 타선에서는 김동엽이 만루포를 포함해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빛났다.
kt 선발투수 류희운은 4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5볼넷 5실점 투구로 패전을 떠안았다. 중간계투로는 엄상백-배제성-이상화가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정현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김동엽(상), 한동민(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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