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깜짝스타’의 탄생일까. LG 트윈스 김재율이 데뷔 첫 3안타를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재율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7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LG의 5-2 승리에 기여했다.
김재율은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이후에는 매 타석 안타를 터뜨렸다. 4회말 무사 1루서 조상우를 상대로 안타를 만든 김재율은 6회말 1사 2루서 LG에 3점차로 리드를 안기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김재율은 이어 8회말 선두타자로 중전안타를 터뜨려 데뷔 첫 1경기 3안타를 작성했다.
김재율이 1경기에 3안타 이상을 만들어낸 것은 2011년 LG 입단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재율의 1군 통산 기록은 46경기 64타수 9안타 9타점이었다.
김재율은 경기종료 후 “오랜만에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해 너무 설??? 팬들의 함성소리를 들으니 힘이 났다”라고 말했다.
김재율은 이어 “2군에서 하던대로 경기에 임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팀이 승리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꾸준히 잘해서 1군에 오래 머물며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율.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잠실 =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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