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더 많은 포수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
한화 윌린 로사리오가 2016년 4월 14일 대전 두산전 이후 KBO리그 두 번째로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로사리오는 알렉시 오간도의 전담포수로 뛴다. 오간도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이끌었다. 투구 캐치 능력이 좋았고, 수비력도 괜찮았다.
타석에서도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팀에 공헌했다. 로사리오는 최근 포수 훈련을 꾸준히 받아왔고, 팀 내 활용도를 높이면서 한화도 탄력을 받게 됐다. 로사리오가 포수로 들어가면서 오간도도 심리적 안정감을 얻었고, 김회성을 1루수로 활용했다.
로사리오는 "팀이 이겨서 기쁘다. 팀에 희생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포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 오간도가 편안하게 변화구를 던질 수 있게 집중했다. 6회 위기에선 만루라서 안타를 맞으면 역전 당할 수 있어서 오간도에게 사인을 바꾸자고 했다. 그게 주효했다"라고 했다.
끝으로 로사리오는 "3년만에 포수를 해서 1회에 긴장을 했지만, 이후 긴장감이 풀렸다"라고 말했다.
[로사리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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