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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우루과이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또 잉글랜드와 잠비아도 각각 코스타리카와 독일을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우루과이는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후반 5분 터진 니콜라스 데라크루스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한국을 꺾고 올라온 포르투갈과 다음 달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8강전을 치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탈락했다. 이로써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출전국들은 모두 16강 통과에 실패했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꺾었던 잉글랜드는 코스타리아와의 16강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루크먼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루크먼은 전반 35분과 후반 18분 연속해서 골망을 갈랐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44분 페널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잠비아는 독일가 연장 혈투 끝에 4-3 대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독일에게 선제골을 내준 잠비아는 후반에 3-2를 만들었지만 종료직전 동점골을 내주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잠비아는 극적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연장 후반 2분 마옘베가 천금 같은 득점에 성공하며 120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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